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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의 중요한 치료 목표중 하나는 통증 완화입니다.
하지만 연골이 다 닳은 상태이거나 비수술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내시경, 절골술, 인공관절 치환술이 있으며, 외상이나 관절염으로 인해 부분적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 자가 연골 이식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수술법이 있어도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수술 선택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술 후 어떤 부작용과 후유증이 있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수술이란?
퇴행성 관절염 수술은 주로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의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공 관절 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 TKR)이나 관절경 수술(Arthroscopy)이 대표적입니다.
수술은 관절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지만, 수술 후 몇 가지 부작용과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부작용과 후유증
관절 내시경 문제점
관절 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를 관절 내로 삽입하여 모니터를 통해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관절 내부를 들여다보며 무릎 안의 문제를 제거하는 수술로써 '관절경 수술'이라고도 합니다.
관절 내시경은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는 수술은 아니며, 초기 관절염에서 부스러기가 있거나 동반된 연골 손상이 있을때 유효하며 중기나 말기 퇴행성 관절염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관절 내시경은 무릎 환부를 뚫고 들어가 시술하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를 주는 것을 물론, 수술 중 제거해야 할 부분을 지나치게 제거해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술 후 바로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지 않고, 6-8주 정도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여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관절염이 악화되기 시작한 환자는 특히 수술에 신중을 기하는 게 좋습니다.
절골술 문제점
절골술은 '근위 경골 절골술'이라고도 하며, 경골의 일부를 잘라 하지 정렬을 바로 잡는 수술입니다.
절골술을 이용해 휜 다리를 펴고 무릎 한쪽 연골에만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데 이런 방법으로 무릎 통증을 줄여주고
병의 진행도 어느 정도 늦춰줄 수 있습니다.
절골술은 60세 이하의 젊고 활동적인 환자로, 내측 관절면에 손상이 있는 경우에 권해집니다.
뼈를 잘라 재정렬하여 치료를 유도하는 방식이므로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왕성할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입니다.
수술 효과는 보통 5-6년 교정 효과가 있으며 길게는 10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자기 관절은 그대로 남겨두기 때문에 수술이 잘 되면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반면 관절염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효과가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뼈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보니 감염의 위험도도 높고, 수술도중 신경 손상을 초래해 마비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염증, 뼈가 잘 붙지 않는 불유합, 원하는 만큼 각도 교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무릎 통증이 그대로 남는 경우 등입니다.
또한, 수술이 잘 되었다 해도 약 2개월 반 정도 입원해야 하고, 퇴원 후 4-6개월 정도는 지나야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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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치환술 문제점
인공관절 치환술은 심하게 손상된 관절 일부를 잘라내고 인공 물질을 대신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즉, 쓰지 못하게 된 뼈와 연골 부위를 잘라내어 마모에 강한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자른 부위에 맞춰 뼈에 고정해줍니다.
흔히 인공관절 치환술을 최후의 방법 이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결정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일상생활을 못한 정도로 심각한 관절 손상일 때 수술을 진행합니다.
만약 환자가 심폐혈관계 질환이나 신장 기능 저하를 가지고 있으면 수술이 어려우며, 고혈압이나 당뇨, 장기적인 스테로이드제 투액 등으로 인한 내분비 기능장애가 있을 시 호전 치료 후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수술 결정이 까다로운 것은 그만큼 위험 부담이 따르는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몸에 큰 상처를 내는 수술로 부주의 시 감염의 위험이 큽니다.
일단 수술을 받은 후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도 조절 되지 않는 극심한 통증이 뒤따릅니다.
통증은 수술 후 한 달 정도 힘든 치료 과정을 겪어야 하며 완전히 재활을 마치는 데애도 약 3-6개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인공관절 치환술을 했다고 해도 예전처럼 달리거나 산에 오르는 등의 운동은 할 수 없고, 무릎을 90-120도 정도밖에구부릴 수 없습니다.
65세 이전의 환자는 수술 예후가 좋더라고 2차 치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고, 재치환술을 하더라도 처음의 효과를 얻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따라서 이른 나이의 수술은 되도록 피하고, 부득이하게 수술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이 발리 닳지 않게 함부로 사용하거나 비만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치명적인 인공관절 치환술의 합병증
관절 재료의 개발 및 수술 기술의 발달이 이루어졌다 해도 여전히 수술은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인공관절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은 감염, 지방 색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등이 있습니다.
색전증이나 혈전증은 수술하는 동안 나온 조직이 혈관을 막아 급격한 호흡장애를 일으키거나 피가 응고되면서 혈액의 흐름을 막아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뼈에 고정시킨 인공관절이 분리되는 경우, 뼈가 녹는 경우, 수술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관절이 굳거나 불안정하여 흔들리는 경우, 수술 주위의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으며 가장 치명적인 것을 수술 후의 감염입니다.
일단 감염이 발생하면 재수술로 인공관절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힌 다음 다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라앉힌 염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을 여러 번 해야 하기 때문에 호나자의 정신적.육체적 소모가 크고, 경제적 부담 또한 커집니다.
따라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위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면 무릎 관절 연골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 선택 또한 신중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전 발생
수술 후 장기간 침상 생활을 하거나 움직임이 제한될 때,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해 혈전(피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폐색전증이나 심부정맥 혈전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공 관절의 느슨함이나 탈구
인공 관절 치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인공 관절이 느슨해지거나 탈구될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될 위험도 있습니다. 신경 손상이 발생하면 감각 저하, 마비, 혹은 지속적인 신경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통증 및 강직
수술 후에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거나, 관절이 뻣뻣해지는 강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재활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지만, 일부 환자는 지속적인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와 예방
감염 예방
수술 후에는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여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
혈전 예방을 위해 수술 후 빠른 시일 내에 가벼운 움직임을 시작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한 재활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
인공 관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퇴행성 관절염 수술은 관절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회복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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